한국과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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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브라질 관계의 개관

1959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초기에는 별 다른 교류가 없었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양국관계는 상당히 발전되고 있다. 특히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국가이자 경제 규모 GDP를 기준으로 볼 때 세계 10위 안팎을 차지하고 있어서 상호 선의의 경쟁 대상이 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브라질이 남미 대륙, 특히 남미공동시장을 중심으로 한 역내 최대 교역국인 만큼 남미 지출을 위한 교두보로써 그리고 자원고갈에 대비하여 브라질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도 21세기 태평양시대에 아시아국가들과의 협력체제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직접투자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한국과 브라질 관계는 경제 협력차원에서 상당한 활기를 띨 전망이다.


2. 외교관계

: 정치면에서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있으며 친 서방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은 비동맹국가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대 쿠바에 대한 정책에 있어서는 다른 남미국가들처럼 동조하지 않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우리 나라와는 대조적이다.

우리 나라와의 직접적인 외교관계는 90년대 후반에 들어서 늘어난 교역만큼이나 활성화되어서 96년 김영삼 대통령이 국가수반으로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을 공식 방문하였으며 뒤이어 한-브 21세기 위원회가 발족하여 99년까지 활동을 펼쳤으며 99년 3월에는 박태영 산업 자원부 장관과 김종필 총리가 다녀가는 등 우리측의 적극적인 외교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정부는 대 아시아정책에 있어서 일본을 위시한 중국 정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한국이 동북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지정학적인 중요성 때문에 지난 2001년 초 브라질의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페르난두 엥히끼 까르도주  Fernando Henrique Cardoso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양국관계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양국간의 현안사항은 우리 정부가 까르도주 대통령의 1기 정부시절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문제로 WTO에 제소하는 등 약간의 마찰이 있었으나 이미 해소된 상태이고 1994년 한국산 섬유에 대한 및 덤핑판정으로 마찰이 생긴 적이 있으나 현재는 특별한 현안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국은 브라질 자동차시장에 대한 개방과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우리 나라에 대해 적극적인 현지 투자를 요청하고 있는데 Mercosul 진출과 남미시장의 교두보 확보라는 차원에서 장기적인 투자를 적극 검토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 교역현황

우리 나라의 대 브라질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1998년과 1999년을 기준으로 할 때 전기-전자 제품, 섬유류, 기계류 및 운반용 기계, 플라스틱 및 고무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광산물, 철강 및 금속제품, 농림수산품, 화학공업 생산품 등 주로 1차 산업 제품이다. 특히 1998년 우리 나라는 97년 11월 IMF행을 택함으로써 그 여파로 인해 수입이 급감, 대 브라질 교역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브라질이 IMF의 긴급 금융구제를 받던 1998년 11월과 99년 1월의 외환위기로 브라질의 수입이 감소, 우리 나라의 흑자규모가 줄어들었다.

(한국의 대 브라질 무역추이)

 

* 괄호안은 동기 증가율(%), US$ 1,000 기준.

* 출처: KOTRA 및 IBGE(브라질 지리 및 통계원)

연도

수출

수입

무역수지

1990

106,171

(33.0)

706,719

(8.0)

-600,547

1991

174,227

64.0)

889,084

(26.0)

-714,857

1992

164,465

(-6.0)

796,881

(-10.0)

-632,417

1993

448,526

(173.0)

779,334

(-2.0)

-330,808

1994

844,175

(88.0)

1,019,063

(31.0)

-174,888

1995

1,518,649

(80.0)

1,388,224

(36.0)

-130,425

1996

1,497,155

(-1.0)

1,324,568

(-5.0)

172,588

1997

1,710,995

(14.0)

1,238,890

(-6.0)

472,105

1998

1,792,147

(5.0)

693,409

(-44.0)

1,098,738

1999 (1-11월)

1,072,872

(-35.0)

843,565

(30.0)

229,306

 

4. 협정 체결

1959년 국교수립

1963년 무역협정 발효

1967년 문화협정 발효

1991년 이중과세방지 협약 발효

1992년 과학기술협력협정 발효

1995년 범죄인 인도조약 및 투자보장협정 체결

1996년 정책협의회설치 양해각서 서명 및 발효, 상용,투자,취재 복수사증서명

1997년 관광협력협정 및 상용,투자,취재 복수사증 발급협정 발효

 

5. 교민현황

1956년 반공포로 50명이 인도를 거쳐 브라질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브라질에 체류중인 우리 교민 수는 1999년 1월 현재 46,916명으로 집계(싸웅 빠울루 총영사관 자료)되었으며 교민의 80% 이상이 봉제업 등 섬유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근면하여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으며 2세들부터는 브라질문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부모와 자식간의 문화적-언어적 알력이 생기기도 하는데 2세들은 부모들과는 달리 의학, 법률, 컴퓨터 등 다른 분야에 종사, 브라질에서의 사회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교민들은 대다수 싸웅 빠울루에 집중되어 있으며 교회 및 기타 친목활동을 통해 상부상조하고 있다. 한글학교를 비롯한 언론지국(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들도 주재하고 있어서 한국에 대한 소식을 빨리 접하고 있다.

 

[관련사이트]


 

브라질 교포신문(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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